물리학적 해석오감도 시제 4호를 원기둥 형태로 배치, 좌우 반전된 숫자를 정상적으로 배치하면 수열이 도넛 표면에서 반복된다.
거울은 빛의 반사를 통해 사물의 영상을 만들어 낸다.
시적 화자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나와 거울 속의 나를
대립적으로 인식한다.
나의 이중성은 자아의 분열 또는
대립의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문제의식은 이상이 고심했던
시간의 비가역성과도 연결된다.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요
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악수(握手)를모르는왼손잽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至今)거울을안가졌오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事業)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反對)요마는또꽤닮았오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診察)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